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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4월 5일은 우리가 쉽게 아는 듯이 식목일이기도 하지만 한식과 청명이기도 합니다. 한식과 청명, 식목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 5일 한식 청명 식목일 뜻 나무 심기 24절기

 

한식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한국의 4대 명절 중 하나이며 동지의 105일 째 되는 날로 보통 양력으로 4월 5일이나 4월 6일입니다. 

한식에는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차가운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한식이 언제부터 우리나라의 명절로 여겨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와 조선 시대에 기록이 남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 초기부터 이미 명절의 하나로 자리잡혀 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오늘날에는 한식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큰 명절의 하나로 여기지는 않지만 아직도 성묘를 하는 풍습은 남아 있습니다.

 

 

청명

우리나라 24절기 중 다섯번째 절기인 청명은 양력 4월 5일-6일에 해당합니다. 맑을 청(淸), 밝을 명(明)이란 뜻을 가지고 있듯이 맑은 하늘과 날씨를 말합니다. 날이 풀려 흙을 고르고 기경하기에 적합하여 가래질을 하고 씨를 뿌리거나 파종을 하는 때 입니다. 청명과 관련된 속담으로는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 가 있습니다. 청명에는 부지깽이같은 다 마른 나뭇가지 같은 나무를 심어도 싹이 난다고 할 정도로 식물이 잘 자라는 시기를 이야기 합니다. 

 

 

식목일

나무 심기를 통하여 국민의 나무 사랑 정신을 복돋우고 산지의 자원화와 산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을 위하여 제정된 날입니다. 1948년 이승만 정부에서 식목일을 제정하고 1949년에 한국의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주 5일 근무제도를 시행하면서 2006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나무 심기/농사 시작

4월 5일 한식/청명/식목일 부터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됩니다. 논을 갈아 엎고 기경하기에 흙이 너무 단단하거나 무리지 않기에 씨를 뿌리기 좋습니다. 특히 밭농사 시작을 알리며 볕씨 뿌리고 파종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4월 5일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한식, 청명, 식목일 모두 나무를 심고 밭을 기경하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적당한 날입니다. 우리 모두 식물을 아끼고 잘 가꾸는 4월 되시길 바랍니다.